먼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모든 동문들과
비록 참석하시지는 못했어도 전화와 인편으로
격려해 주신 모든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는 동문의 날 행사에서
즐기는 동문의 날 행사로의 전환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리던지기,

투호,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기타 등등 많이 준비를 했는데
별로 동참을 하질 않아서
게임의 의미는 좀 바래고 말았습니다.

시화전은 참 좋았다는 분들이 많았고,
작품을 사가신 동문분도 있었습니다.
추후 그날의 작품을 공지로 올려
해당 동문들이 구매를 하실 수도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백일장과 사행시는 참여하신 분들이 적었지만
행사 자체에 의미를 두어
시상은 원안대로 하여
장원과 우수작, 입선작, 참가상 등을 주었습니다.
이 중에 장원을 하신 13기 정춘희 동문은
상금 전액을 절반은 시조보내기 운동에 쓰고
나머지는 총동문 사무실 도서구입비로 쓰라고 기증하셨습니다.
뜻하신 바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후배들의 중창은 학창 시절을 회상하기에 참 좋았고,
배홍진 동문이 이끄는 음악인들의 순서는
속된 말로 끝내줬습니다.

이어진 노래자랑과 불꽃놀이로
동문의 날 행사는 끝을 맺었는데,
미흡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해준 행사로
기억하려 합니다.

여러가지 의미는 차츰 풀어내려 하고,
앞으로 본향찾기, 도서 기증, 영양죽 먹이기 행사 등을 하면서
그 의미를 잘 부각시켜 보도록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동문들과 동문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넘치도록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총동문회장 김관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