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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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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19 06:36:25
저는 2001년에서 2004년까지 재무를 맡았고 2006년과 2007년에 재정관리를 맡았던
11기 석은미입니다.
운영자금과 장학금을 보고하면서 몇 가지 이해를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2003년까지는 재학생들이 동문회비를 일만원씩 냈습니다. 당시 교목실에서 독려해주시고, 담임선생님이 일괄 거둬서 주셨습니다. 자금의 대부분이 졸업생기념선물, 수능격려금, 합격자명단 프랭카드 등 고3에 해당되는 자금으로 지출되었는데 2004년부터는 동문회비를 걷지 못하게 되어 동문운영자금으로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2) 2003학년도 겨울방학에 박인배 목사님(13기) 주도하에 신창근 교장선생님, 전찬환(15기)음악선생님께서 '뫼울림 미주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계신 동문님들께서는 따뜻한 대접과 함께 많은 기부금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 기부금은 장학금 명목으로 모금되었는데, 실명은 기수별 장학금으로 올렸으나 교회이름으로 들어온 것은 분리할 수가 없어서 운영자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기금이 현재까지 운영자금의 상당부분으로 소중한 자금이 되고 있습니다. 이승훈 선배님을 비롯하여 도와주신 미주동문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3) 2004년 홈커밍데이를 통해 우리 서울삼육총동문회가 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동문들의 결속을 촉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 특별행사의 규모가 크고 다양한 일처리의 편리를 위해 재정을 별도 관리하게 되어서 본 운영자금에는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현황자료가 제게 없기에 함께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4) 2007년 3월에 장학금과 운영자금 통장을 이관하였습니다.
총동문회가 사업자 등록이 없기에 세금공제 혜택을 위하여 학교교회 명의로 개설하여 사용해왔습니다. 2005,6년도 종교재단 세금공제 비리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교회에서 세금공제 영수증 발급이 어렵게 되었고, 학교교회로 총동문회 기금에 관한 몇 차례의 통지서가 왔었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통장을 이관해주기를 어렵게 요청하셨습니다. 회장님께 사정 내용을 말씀드리고, 3월21일자로 장학금은 적립식예금으로 운영자금은 MMF(농협중앙회)통장으로 이관하였습니다. 이전 교회명의 통장이 홍보되어있고 계좌이체를 이용하여야 해서 동문행사와 일부 일처리를 종전 운영자금 통장으로 처리하였습니다. 3월 21일 이관된 통장의 이자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상 생각되는 것을 적었습니다만,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문되시는 점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맡아왔었다는 생각과 함께 어려운 살림이였기에 후덕한 지원이 어려웠던 점을 학교나 몇 분 동문님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08년 새해에 우리 동문님들,
강건하시고 평안하시며,
우리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받으시는
좋은 한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석은미 올림.
(011-9919-78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