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떠드는 것에 대해서 들으실 분 들은 들으시고, 그렇지 않을 분들은        무시해시고, 그래서 각자 선택해 주세요#,

    이퇴계(이황)는 아마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죠. (독일에서도 연구대상이죠!) 

    왜냐하면 바로 우리나라 '돈'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대승이라는 사람은, 아시는 분이 별로 없겠죠.  있으면 손을 좀 들어 주세요?  ㅎㅎ

    이퇴계와 기대승은 물경 12년이나, 어느 한 논제(사단칠정-四端七情)를 놓고, 그것도 먼길을 편지로 주고 받으면서 論爭했다 합니다.    

    세상만사가 '이기일원론'이냐  '이기이원론'이냐를 놓고 까마득한 '후배'와 토론과 논쟁을 버리는 이 경이스러운(?) 광경을 상상해 볼 때, 오늘날에 있어서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그 무엇이, 우리에게 그냥 스쳐 가버리게 놔도 될까요?